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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료제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

의료관광은 환자가 본인의 거주국을 떠나 타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비용 절감, 고급 의료 서비스 이용, 대기 시간 단축 등의 이유로 의료관광이 활성화되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치료제의 발전이 의료관광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의료관광과 스마트 헬스케어가 융합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치료제가 의료관광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살펴보자.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

디지털 치료제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주요 영향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관광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며, 의료기관과 관광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1. 원격 의료 및 사전 진단 활성화

의료관광을 준비하고 떠나기 전에 원격 진료 및 사전 진단이 가능해진다.

환자는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출국 전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진과 사전에 상담을 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현지에 가지 않고도 사전에 치료 계획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AI 기반 의료 챗봇과 원격 진료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실제 예시로 Teledoc Health 는 원격 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료관광을 지원하고,  미국의 Mayo Clinic 은 원격 진료 서비스를 통해 국제 환자들을 사전에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 진료를 통해 불필요한 출입국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 환자 맞춤형 디지털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

의료관광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의료관광 후 환자가 본국으로 돌아가면 치료의 연속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환자가 외래 진료를 비행기를 타고 받으러 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환자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다시 의료관광을 선택하거나 받을 수 있게 된다.

3.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의료관광객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의 유전자, 건강 이력, 생활 습관 등을 분석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 환자는 체중 감량 치료 프로그램이 특화된 국가인 한국과 태국으로, 심혈관 질환 환자는 재활 프로그램이 발달된 국가인 독일 또는 스위스로 연결 및 안내할 수 있다.

단순히 거리 상 가까운 국가를 의료관광지로 선택하지 않고, 환자는 AI가 추천한 최적의 의료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병원에서도 최적의 치료법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4.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 병원과의 결합

환자가 여행 중에도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 혈압계, 혈당 측정기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병원과도 공유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사전에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자는 의료관광 중에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므로 더욱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5. 의료관광 패키지와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디지털 치료제 기반의 프리미엄 의료관광 패키지가 등장할 수 있다.

기존 의료관광은 성형수술, 치과 치료와 같이 만성질환 치료 보다는 웰니스 중심의 관광상품이었지만, 이제는 디지털 치료제와 연계된 스마트 헬스케어 패키지가 등장하고 있다.

의료관광이 단순한 치료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의 향후 전망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이 결합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

1.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 국가의 경쟁 심화

한국, 싱가포르, 미국, 독일, 태국 등은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다. 특히, 원격진료,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갖춘 국가들과 병원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더욱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 AI 기반 의료관광 추천 시스템 도입

과거에는 의료관광 브로커나 에이전시가 필요했지만, 환자가 직접 AI 시스템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꼭 맞는 최적의 의료관광지와 병원을 추천받고, 비용과 치료방식은 물론이고 평판과 후기도 비교해 볼 수 있게 될 수 있다.

3. 디지털 치료제 기반 보험 연계 확대

현재 건강보험의 경우, 국내에서의 치료만 보장하거나 해외여행 중 치료는 해외여행보험에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건강보험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의 치료도 보장할 수 있도록 보장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보험도 해외여행 중에 우연치 않은 질병 또는 상해로의 병원 치료뿐만 아니라 의료 관광으로 인한 치료비 혹은 부대비용을 지원하는 의료관광 전용 보험이 생길 수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관광에도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디지털 치료제로 인해 의료관광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잘 지켜보도록 하자.